2009년 7월 7일 화요일

human beings are mortal...

제목은 영화 트로이에서 아킬레스가 말하는 대사의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대사 대강의 내용은 이렇다.
[인간은 언젠가 죽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삶이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신은 그렇지 않다. 이것이, 현실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간이 신보다 아름다운 이유이다...]

영화를 보고, 내가 느꼈던 것은 인간의 또 다른 특징은, 인간이 현재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미래에 대해 끊임 없이 알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미지의 미래가 자신에게 기회인지 혹은, 위기일지에 대해 대비책을 준비하는 Risk management는 나의 관심사이기도 해서 최근에 관련 서적을 읽었다.

하나는 Peter Bernstein의 Against the Gods 이고, 또 하나는 Phillip Kotler의 Chaotics 였다.
전자는 고대 부터 중세시대를 거처 현재에 있어 Risk management의 변천사를 기술하였고, 후자는 급변하는 현 경제상황을 Chaotic이라 칭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 전략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Risk/Chaos 대비에 대한 이 두 책의 공통점은 Scenario/Modeling 기반이라는 점이다. Scenario 또는 Modeling은 어찌 보면, 내가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했던 일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ngineer로서 주 역할이 Modeling이였고, Concept 만들 때 Concept에 대한 Scenario를 작성하는 것 또한 현재 나의 주 역할이다.

그리고, 이 블로그의 주요 Motto이기도 한 가까운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 또한 나의 영원한 글 테마 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 요소를 최소화 하는 Risk management가 필연적으로 나의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미래에 대한 Modelling을 계속 하고 싶다.
나는 미래에 대한 Scenario를 계속 쓰고 싶다.

그래서,
계속 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다.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결국은 Web이다 - Introduction -

인터넷과의 인연

Internet 처음 알게 것은 1996년이었다. 훈련소에 입대 동기 중에 컴퓨터에 정통한 친구가 있었는데, 하루는 1시간 동안 불침번을 같이 서게 되었다. 서로가 비슷한 전공이어서 자연스레 컴퓨터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었고 관련 얘기 인터넷에 대한 얘기가 흘러 나왔다. 당시, 친구가 하는 이야기 30~40% 밖에 알아듣지 못했다. 알아 듣지 못한 이유는, 머리에서 Network 연결된 컴퓨터를 전혀 상상하지 했기 때문이었다. 친구가 얘기하면서 강조했던 문구가 지금도 기억나는데, 그건 앞으로는 무조건 인터넷 세상이야. 생각할 필요가 없어’ 

, 제대하고 나니 이미 세상은 인터넷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메일, 인터넷 쇼핑, 채팅, 홈페이지 모든 것들이 제대 전과는 전혀 세상이었다. 나도 인터넷에 빠져 들었고, 세상과 나를 연결시켰다. 인터넷을 통해 외국에 있는 내친구들과 안부를 전하게 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과거에는 들을 없었던 내가 좋아하는 Rock band Behind story등과 음악들을 쉽게 찾아 즐길 있게 되었다. 세상이 넓어진 느낌이었다. ( 가지 , 당시에 O 비디오가 인터넷에서 유행했었는데, 비디오가 결국, 인터넷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나를 검색의 달인으로 만들게 하였다. 예전 같았으면 나빠질 때로 나빠진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봤었어야 됐는데, 역시 내게는 인터넷 혁명이었다.) 

, 10

후로, 10년이 흘러, 지금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전자/통신/방송/멀티미디어 산업에 변화가 가지 있다

물리적인 통신 환경 변화로, 기존의 황금 주파수를 가지고 있던 방송 매체의 주파수 할당 영역이 줄고 이를 이통 업체, 또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가진 주파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방송의 형태도 변하고 있다. IPTV 대표적인 예인데, 기존 공중파, 케이블 방송과는 다르게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뿐 아니라 VOD 양방향 방송을 아무런 제약 없이 시청자에게 제공해 준다

인터넷 전화도 주목해야 변화 하나다. 인터넷이 되는 어느 지역에서도 인터넷 전화기가 있다면 기존 전화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통화를 있다

그리고, 향후 2~3 뒤에는 초고속 Mobile Internet 활성화 것이다. 이것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수는 없지만, 분명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것이다

Mobile 상에서도 지금 또는 사무실에서의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상 Mobile 인터넷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 완성되는 것이다

위의 두서 없이 적은 글들에서 두서 없는 결론은 이렇다.

 ‘결국은 Web이다.’ 

 어떠한 통신 방식, 통신 주파수 대역이더라도 Internet protocol(IP) 수렴될 것이며, 사용자들은 전화를 하건, TV 보건, 음악을 듣건 간에, Web 통해 모든 것을 즐길 것이다.

 

2009년 2월 19일 목요일

DMB의 위기와 나

2년전까지 DMB 수신기 개발했던 개발자로서 서울 지하철에서 재전송되는 DMB 방송이 중단될 지 모른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만감이 교차됬다. 아래 링크된 글에 100% 동감하면서 글을 쓰려 한다.
T-DMB, 기술로 승부하는 것만이 정답 아니다

재전송 업체가 자선 사업자가 아닌 이상 매번 적자를 보면서까지 이 Business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은 이미 시작부터 예견되었던 일이다. 기술을 앞세우기 이전에 사업 타당성와 Business Model 수립이 먼저 이루어 졌어야 됬는데 실제 이 사업 진행했을 때는 이런 작업들이 없었거나 아니면 장미 빛의 사업 타당성만 있었던 것으로 안다.

 DMB를 시작했을 시에 지하철에서는 사람들이 TV프로그램이나 영화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PMP를 보는 사람이 꽤 됬었다. 그 상황에서 누가 돈을 내고 DMB를 지하철에서 보겠는가? 그리고, 만약 공짜로 DMB 를 본다면 누가 돈을 벌겠는가?  이 사업은 결코 돈을 벌 수가 없었다.  

결국은 이런 일이 개인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됬다. (실제 직종도 개발 엔지니어에서 다른 쪽으로 변경하게 됬다.) 비즈니스 모델이라 어렵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과연 이게 돈이 되?'라는 물음을 갖으면서 돈벌이가 되게 끔 구체적으로 머릿 속에 그릴려고 노력한다.  

스티브 잡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흉내는 내봐야 되지 않을까.... 적어도.....